오늘(22일) 오전, 또 다시 유성 자본은 용역깡패들을 동원해 파업중인 노동자들에게 대대적인 폭력을 저질렀다. 유성기업 노동자들은 업무 복귀를 선언하고 회사 측에 이를 수용할 것을 촉구하며 공장 정문 앞에서 농성중이었다. 유성기업은 노동자들이 정당한 쟁의행위에 돌입하자마자 불법적인 직장폐쇄를 선언하고 파업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깡패를 동원, 인도에 있던 조합원들을 자동차로 덮쳐 살인미수에 이르는 만행을 저지른바 있다.
오늘, 용역깡패들은 벽돌과 소화기를 던지고 죽창과 쇠파이프, 소방호스 등 갖은 방법을 동원해서 무차별로 노동자들에게 폭력을 가했다. 조합원 24명이 그대로 병원에 실려갔고 두개골이 함몰되는 등 중상을 입은 노동자들도 있다.
자신들이 이윤을 위해 장시간 고강도 노동을 감내하기를 강요하면서 이에 맞선 노동자들의 저항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겠다는 그들. 한국 자본주의 생산의 쇼케이스로서 유성기업을 지켜내기 위해 자본 역시 필사적으로 싸움에 나서고 있다. 조합원과 가대위를 비롯한 투쟁대오는 다시 곧 벌어질 전면전을 예감하며, 민주노조운동에 대한 총체적인 공격에 대한 반격으로서 이 투쟁에선 절대로 물러설수 없단 결의로 공장 앞을 지키고 있다.
연대로, 단결된 투쟁으로 정권과 자본의 노동탄압에 맞서자! 유성 투쟁에 끝까지 함께 하자!
- 불법적 직장폐쇄 · 용역깡패 투입 유성자본 규탄한다!
- 주간연속2교대제 쟁취하고 야간노동 철폐하자!
- 노동탄압 분쇄하고 민주노조 지켜내자!
2011. 6. 22. 사회진보연대